전북선수단 단체종목 선전, 금메달 6개 추가
전북선수단 단체종목 선전, 금메달 6개 추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10.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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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23일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면서 종합 순위 9위 수성을 위한 반환점을 통과했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현재(오후 5시) 종합점수 5천731점을 획득하면서 중간 종합순위가 13위로 다소 하락했지만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단체 종목 점수가 합산되면 순위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면서 이번 전국체전 나흘동안 금메달 28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9개 등 총 9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선수단은 현재 종합 순위 9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구와 대전, 광주, 전남 등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뒤져있지만 단체전 점수가 합산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나흘째 전북선수단은 탁구 여고부 개인단식 김지호(이일여고)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카누 여자일반부 K1-500m와 K4-500m에서 이순자(도체육회)선수가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육상 여고부 원반던지기 박수진(이리공고)선수와 자전거 남자 일반부 스크래치 박건우(국토공사)선수, 유도 남고부 -73kg급 최민서 선수(원광고)도 각각 금메달 레이스에 동참했다.

단체 종목에서는 야구 남고부 군산상고가 1회전에서 제주고를 여유있게 따돌렸고 남대부 원광대도 강호 인천의 인하대를 맞아 승리했으며 배구 남고부 남성고와 탁구 여고부 이일여고도 단체전 승전보를 전해왔다.

하지만 남고부 핸드볼 전국 최강자 전북제일고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승 후보 인천 정석항공고를 맞아 경기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1점차로 패했다.

특히 전북선수단은 전날까지 다소 부진했던 씨름 등 체급 종목과 기록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합 9위 수성을 위한 메달레이스에 합세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닷새째인 24일에는 남자 일반부 전주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야구 군산상고와 원광대도 각각 충북 세광고, 건국대를 상대로 2회전을 치르게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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