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선 지역내 31개 마을이 지리적 여건으로 주민들이 TV를 시청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출력 중계기를 설치, TV난시청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925세대가 선명한 화면으로 TV를 시청하는 문화복지를 누리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기존 유료방송의 요금부담을 낮출 수 있게될 전망이다.
군은 그 첫 걸음으로 올해는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안면 용산마을과 복분자클러스터 일원을 대상으로 난시청 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사업을 완료한다.
박우정 군수는 “미디어의 시대에 지리적으로 외딴 곳의 주민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TV시청에 그간 불편함이 매우 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성 확보는 물론 군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편하고 원하는 체감행정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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