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내 혁신동의 미래는
전북혁신도시 내 혁신동의 미래는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0.22 14: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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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분석을 통한 주민투표 결과 <하>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와 완주군 행정구역에 있다.

 이 가운데 전주시 구역은 덕진구와 완산구가 포함돼 주민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2개 행정구 가운데 1개 행정구로 편입하기 위해 가칭 ‘혁신동’을 신설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혁신동 신설이 제기된지 무려 4년여만에 투표를 통해 완산·덕진구 가운데 덕진구로 편입을 지지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선택은 입법예고와 전주시의회를 거쳐 내년 7월 1일부터 혁신동 신설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7월부터 신설되는 혁신동에 대한 거는 기대는 크다.

 전주 혁신동과 완주 이서면에 조성된 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근공단 등 모두 12개 기관이 이전·입주해 전북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고 있다.

 전주시 만성·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갈산·반교리 일대에 국내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은 990만9천㎡ 규모로 조성된 전북혁신도시에는 지난 2013년 지방행정연수원을 시작으로 지난 9월 마지막으로 한국식품연구원이 둥자를 틀면서 모두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전북혁신도시 마지막 입주기업인 한국식품연구원 전북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100% 마무리됐다

전라북도는 혁신도시에 예정대로 12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농생명과 제3의 금융산업 도시로 만들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이 총 집결해 농생명 연구·산업 집적지로서 발돋움 하고 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이전을 마무리되면서 ‘금융산업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도 마찬가지로 혁신동이 전주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발전계획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혁신동 인근에는 법원과 검찰 등이 이전하는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1만6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인 만성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혁신동과 만성지구가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할 경우 또 하나의 전주지역의 중심상권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혁신동은 12개 기관이 입주했으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상권 활성화 등이 터덕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혁신동은 앞으로 전주~새만금도로가 신설될 경우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만금 관문 역활로 한몫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투표에서 주민들은 행정구로 덕진구 편입을 선택했다”며 “이를 토대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고 앞으로 혁신동이 또 하나의 전주의 경제 중심심지로 발돋움하는 등 혁신동 미래와 전주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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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san 2017-10-23 15:51:16
이서면도 혁신동과 통합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