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전북도가 ‘전라북도 명예도민증 수여 조례’ 제3조에 따라 제출한 사전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북도는 2023년 세계잼버리 전북 새만금 유치 과정에서 공헌한 11명을 선정, 유치기념 붐조성 행사 개최 때 이들을 초청, 수여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자를 보면 이주영·김성찬·김성태 등 국회의원 4명과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등 연맹 관계자 3명, 카를로스 라울 한국스카우트연맹 국제PM 등 외국인 4명이다.
특히 이주영 의원은 2023 세계잼버리 유치위원장으로 유치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를 시작으로 대륙별 주요 회원국을 방문해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 김성찬 의원 등 3명은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소속으로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 투표가 열린 제41회 세계스카우트총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어 함종한 총재와 서은배 중앙치프커미셔너, 이항복 국제커미셔너는 새만금 잼버리 유치 전략 수립,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력 요청, 대륙별 회원국 방문 홍보 등 유치활동 전반에 기여한 공로다.
이밖에 멕시코 출신 카를로스 라울 등 외국인 4명은 회원국별 표심 분석, 대륙별 홍보활동, SNS 등 온라인 홍보 등에 크게 기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타지역 및 외국인사들은 2023 새만금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전북도와 맺은 인연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앞으로도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명예도민증을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