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주 모래내시장 벽화로 물들이다
전북대, 전주 모래내시장 벽화로 물들이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0.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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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전개했다.

 사업단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에는 미술 전문가에서부터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전주 모래내시장 주차장에서 시장 입구까지의 외벽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났고, 추후 전주의 새로운 명물이자 포토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일에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정성석 전북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강동화, 남관우, 송상준 전주시의원도 함께 참여했고, 인근 상인과 주민들 역시 밝은 얼굴로 감사함을 전했다.

 강유진 학생(인문대 고고문화인류학과 2년)은 "우리 손으로 이렇게 모래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 힘은 들었지만 매우 보람된 일이었다"며 "이 벽화들을 통해 이 곳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호 단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우리 전북대가 지역사회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의 일환"이라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맞춤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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