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전문건설업계 사분오열
익산지역 전문건설업계 사분오열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0.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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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 회장 선거 후폭풍
 전문건설협회(이하 전건협) 전라북도 회장 선거 후 익산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심한 내홍을 겪고 있으며 회원사들 간 사분오열돼 있어 단합이 시급하다.

 지난 18일 전건협 전북도회는 2017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부회장으로 있는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가 익산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일성종합건설 박상문 대표를 여유 있게 누르고 제11대 회장으로 당선돼 익산지역은 초상집 분위기다.

 회장 선거는 전체 회원사가 아닌 대표 회원사가 간접 투표방식으로 진행하는 관계로 지난 2개월 동안 김태경 대표와 박상문 대표는 용호상박 관계로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싸움을 전개했다.

 이 두 대표는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각 지역 건설사들이 업종간 단합과 보이지 않은 경쟁구도 속에 파벌싸움까지 전개되는 양상이었다.

 익산지역 전문건설업계는 이번 선거를 치루기전에는 서로를 격려하며 우의를 다지며 지역 건설 산업발전에 초석이 되어 왔다.

 이랬던 익산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이번 선거후 심한 내홍과 함께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서로를 불신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익산 지역 회장과 임원을 새롭게 선출하고 익산지역 전문건설업계를 탈바꿈해야 한다”고 전하며, “이제는 지역 전문 건설인이 하나 되어 예전처럼 지역 건설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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