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기동물 보호사업 선진화 하겠다”
익산시 “유기동물 보호사업 선진화 하겠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0.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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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7개 동물보호단체가 동물학대를 묵과하는 익산시와 유기견을 빼돌린 센터장을 고발하고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것과 관련, 익산시가 유기동물 보호사업 선진화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19일 동물보호단체 30여명은 익산시청 앞에서 익산시의 직무유기와 빼돌린 유기견을 냉동 보관해 돈벌이로 이용한 센터장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며 1,500만 반려동물 가족 이름으로 강력규탄하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와 관련, 20일 오전 유희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희환 국장은 “동물보호단체가 제시한 증거자료가 입증될 경우 경찰에 고발조치 할 것이며, 동물보호단체에서 행정 정보공개 자료 요청이 있을시 자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이어, “동물보호단체에서 제기한 위탁보호소장(센터장)의 배우자가 건강원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익산시가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이다”고 전했다.

 유희환 미래농정국장은 앞으로 대응방안과 익산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 유기동물 보호사업 세부지침 보완 추진과 보호소를 직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위탁보호소장이 폐사축 처리 부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고발조치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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