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120시간, 가정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0시 30분께 전주 시내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와 말다툼한 뒤 흉기로 미성년 자녀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A씨는 주방 가스 밸브를 열어 불을 붙이려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도 고려했으나 피해자가 가족 구성원의 재결합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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