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2009년부터 보행자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PPT 발표 심사 등을 통해 7개 지구를 선정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34개 지구가 공모를 신청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주시 중앙동 舊도청사 인근 전라감영 옛길 사업지구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일방통행 등의 보행자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공모에 선정됐다.
전라감영 옛길 사업지구를 보행자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시키면 한옥마을, 남부시장, 웨딩거리와 전라감영을 연계한 관광객 증가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져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도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보행환경 공모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 그간 고창 10억원(2014년), 임실 10억원(2015년), 진안 9억원(2016년), 부안 7억원(2017년)에 이어 2018년도 6억원까지 확보해 국비 기준 총 42억 원을 확보·투입 중에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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