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조성사업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개년 동안 9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내 각 시·군마다 대표 생태관광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환경복지위원들은 임실·장수의 생태관광지 조성현장을 직접 걸어보며 지금까지의 진행상황과 향후 지역 생태자원 컨셉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및 생태마을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복지위원회 최훈열 위원장은 "앞으로는 개발 위주의 관광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는 생태관광이 대세가 될 것이므로, 각 시·군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생태관광지 조성에 힘써 달라"며 "도의회 역시 시작 단계에 있는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왕의 숲' 생태관광지는 고려와 조선의 왕을 만든 성수산의 스토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등산로, 레포츠 로드 및 생태마을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수군 에코파크는 금강 물길의 시작점인 '뜬봉샘'을 테마로 뜬봉샘 정비 및 생태공원, 수분마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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