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와 수박 토양관리 요령을 주제로 진행됐다.
임재영 채소담당은 농약의 안전한 사용과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를 세세하게 설명했다.
또 병해충을 방제 할 경우 반드시 재배 작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농약 희석 배수와 살포 횟수, 마지막 살포 일자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사로 나선 박진순 씨는 시설 하우스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진순 강사는 "최근 수박에서 바이러스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토양에서 수박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다"며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설 농가의 관행적 비료 사용으로 필요 이상의 비료가 투입돼 인산과 칼륨, 칼슘 등이 토양에 많이 남아 있어 작물 생육이 부진하고, 수확량도 감소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 검정에 의한 비료량 조절, 녹비작물 재배, 물대기 등을 통해 토양에 과잉 축적돼 있는 비료성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씨 없는 수박의 주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정읍은 봄부터 가을까지 수박을 재배하며 재배농가는 모두 80농가 면적은 110ha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