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우리 집, 책 먹는 여우만큼 나도 책이 좋아요
깔깔깔 우리 집, 책 먹는 여우만큼 나도 책이 좋아요
  • 유현상
  • 승인 2017.10.19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깔깔깔 우리 집
  보성초 2학년 김민주
 

 즐거운 우리 집
 가족들이 모이면
 이야기를 하며
 깔깔깔 껄껄껄
 웃음꽃이 활짝 피어요

 행복한 우리 집
 언니 오빠 사랑해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책 먹는 여우만큼 나도 책이 좋아요”
 - <책 먹는 여우>를 읽고 -

 전주문학초 4학년 김아현
 

  언니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 먹는 여우>가 집 책꽂이에 있는걸 보고 제목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나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신기한 여우아저씨가 나온다. 책을 정말 좋아하지만 특이한 아저씨다.

  도서관에 사람들이 가는 이유는 책을 읽기 위해서다.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똑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래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고 새로운 것도 알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여우아저씨도 책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여우아저씨는 재미없는 책은 맛이 없어 싫어하고 재미있는 책은 무척 맛있어 좋아 한다. 알고 보니 아저씨는 책을 읽기 위해 빌리는 게 아니라 책을 먹기 위해 빌린다. 나도 재미있는 책은 좋아하고 재미없는 책은 싫어하는데 여우아저씨랑 닮았다. 그런데 여우아저씨는 책을 빌리고 다시 반납을 안 해서 결국 문제가 생긴다. 그 문제는 바로 도서관 출입금지다. 아저씨는 도서관에 갈 수 없으니 서점 책을 훔치고 감옥까지 가게 되었다. 아저씨는 책 먹는 게 정말 좋은가 보다. 나도 아저씨만큼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저씨는 정말 특이하다.

  감옥에 도착했을 때 그 안에는 식빵과 물밖에 없었다. 여우아저씨는 책을 못 먹게 되자 소화불량에 걸렸다. 그렇게 소화불량까지 걸린 여우아저씨는 힘들게 감옥에서 생활했다. 읽고 싶은 책을 못 읽게 되면 힘든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우아저씨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출판사를 짓게 되어서 유명해지고 책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도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읽었으면 좋겠다.

  “여우아저씨, 이제부터 책은 읽는 거니까 먹지 마세요.”

 

  <심사평>  설명적 문장의 특징으로 글꼬리에 ‘∼일 것이다’ 란 말을 쓰게 되면 그 내용을 좀 더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요?

  보성초 2학년 김민주 어린의 ‘깔깔깔 우리 집’ 동시는 항상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라 부럽습니다. 항상 이렇게 웃음이 있는 집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 동안 이 웃음이 넘치는 가정을 위해서 가족 모두가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리라 믿어요 그런데 이처럼 행복한 웃음의 가정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했고 특히 가정 행복했던 그 때의 모습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문학초 4학년 김아현 어린이의 ‘책 먹는 여우만큼 나도 책이 좋아요’ 독서 감상문은 이 책을 읽고서 책을 읽고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했군요. 그렇지요 책은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많이 변하게 만듭니다. 여우가 책을 먹는다는 생각은 아무도 생각 못하지요 그런데 여우가 다행히 출판사를 챙기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요. 아현이 친구도 책을 읽고 무엇을 알게 되었으며.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그 마음도 보고 싶어요.

 유현상 전 순창교육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