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1회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 연다
전주시, 제1회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 연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0.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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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조성된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18일 “전주화훼인연합회 협동조합와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제1회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제 기간 동안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에서 한양주유소까지 첫마중길 290m 구간에는 꽃을 테마로 국화와 포인세티아 등 가을꽃과 화훼인이 디자인한 가드닝 작품들이 어우러져 전주시민들과 관광객이 꽃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주시 화웨인들의 손길로 탄생한 ▲합죽선 부채 모형 꽃장식 ▲전통 한옥 담과 장독대 ▲한복을 꽃으로 표현한 작품 등 가드닝 작품은 8개소에 설치돼 첫마중길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드라이플라워 엽서만들기를 비롯해 ▲스칸디아모스 액자만들기 ▲다육화분 만들기 등 6가지 체험프로그램과 화훼인이 꽃 작품을 즉석에서 만드는 플라워 데몬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이번 꽃마중 예술제에서는 허브식물과 다육식물 등 다양한 꽃 화분을 할인 판매도 펼쳐진다.

 첫마중길 꽃장식은 오는 21일과 22일까지 진행되는 우아동 마을축제 ‘첫마중길 문화제’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첫마중길 꽃마중예술제 개막식 참석자에게 국화교환권을 배포하고 우아동 마을축제가 끝난 후인 오는 22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장식에 활용된 국화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첫마중길에 여름철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그늘을 제공하고 가로숲과의 조화, 마을 어귀에 고목이 있는 전통문화 등의 의미를 담고있는 상징고목인 팽나무(10~15m) 2그루를 식재하는 것을 끝으로 첫마중길 조성사업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꽃마중예술제가 첫마중길을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역세권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 침체된 화훼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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