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규모 새만금 공사 ‘쏟아진다’
2500억 규모 새만금 공사 ‘쏟아진다’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10.18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만금 공사 현장. 전북도민일보 DB
 새만금 지역에서 총 공사비 2500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공사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건설업계의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달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지역에서 종심제 공사 3건이 발주되거나 또는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다.

첫번째 테이프는 추정금액 1624억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가 끊었다.

추석연휴 직전 입찰공고가 이뤄져 오는 26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마감을 앞두고 있다. 개찰은 12월5일 예정이다.

이 공사는 당초 지난 7월 대안입찰 방식으로 첫번째 공고가 이뤄졌으나, 한라만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이후 수요기관 요청으로 실적 평가기준을 낮춰 신규로 입찰공고 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종심제 공사로 전환해 다시 신규로 입찰공고했다.

대안입찰 때 연이어 단독 입찰한 한라가 이 공사 수주를 위해 공을 들였으나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는 바람에 종심제 공사 투찰에 나서야하는 형편에 놓였다.

이어 최근에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410억원)이 발주됐다.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 수요로, 4등급 건설사 입찰제한에 PQ방식이 적용됐다. 오는 30일 PQ 마감, 11월21일 개찰 예정이다.

추정금액 150억원 규모의 전기공사와 67억원 규모의 통신공사도 함께 입찰공고됐다.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463억원)도 조만간 발주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조달청에 계약요청을 접수해 조달청이 발주를 위한 기술검토에 돌입했다. PQ방식이 적용돼 종심제 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다.

새만금 종심제 공사 3건에 대한 수주전은 내년 SOC 예산 감소에 따른 물량확보 전략으로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반기와 비교한 건설사 투찰률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종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