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카오스 멍키 등 5권
[신간] 카오스 멍키 등 5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0.18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카오스 멍키

 ▲카오스 멍키

 내일을 예단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 우리 현대인들은 어떻게 기회를 낚아챌 것인가. 신간 ‘카오스 멍키’(비즈페이퍼·25,000원)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의 혼란스러운 진화를 파헤치고, 그 같은 변화가 모두의 삶에 침투하면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타트업, 신용파생상품, 빅브라더, 데이터트래킹, 소셜 미디어 수익화, 디지털 ‘프라이버시’에 이르는 온갖 요소와 더불어, 수많은 혼돈의 원숭이들이 온갖 사건사고를 저지르는 난장판 속에서 통렬한 눈썰미와 거침없는 익살을 통해 독자들에게 유머와 IT 업계로의 여행길로 인도한다.

 

▲ 기지 국가
 ▲기지 국가

 미국의 해외 군사 기지는 어떻게 미국과 세계에 해를 끼치는가. 이번에 새로 나온 책 ‘기지 국가’(갈마바람·30,000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5년이 지났을 뿐 아니라 냉전이 종식된 지도 20년이 넘었지만, 미국이 여전하게도 전 세계 70여 개국에 약 800여 개의 미군 기지를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조명한다. 이 거대한 기지 국가는 세계 평화에 어떻게 기여하면서, 과연 긍정적이고도 필요한 존재인가 되묻는다. 데이비드 바인 교수는 6년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곳의 미군 기지를 직접 찾아가 취재하며, 미국의 해외 군사 기지가 어떠한 모습인지 폭로한다.

 

▲ 써드 노멀
 ▲써드 노멀

 인류는 유사 이래 최대 변화에 휩싸이며 세계 판이 뒤흔들리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신간 ‘써드 노멀’(더삼·22,000원)은 새로운 100년 질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100년 국가대전략을 모색한다. 이 책은 인류 대변화의 진로를 추적하며, 새로운 세상의 원리와 모습을 밝힌다. 새로운 시대적 전환기에 세계가 맞이한 대위기의 진로를 추적하며, 앞으로 신구 강대국 간 선후진국 간 격돌은 어떻게 전개되고 그 결과 들어설 새로운 세계질서는 어떠한 모습인지 밝히고 있다. 또 한반도 전쟁 위기의 북핵 정국이후, 신 한반도 질서를 전망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국가대전략도 제시한다.

 

▲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 몇 번이고 고민하는 글쓴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다산초당·15,000원)는 미숙한 글쓰기 습관을 버리고, 어른다운 품격 있는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글쓰기 훈련소’의 임정섭 소장이 제안하는 성인을 위한 고품격 실용 글쓰기 활용법인 셈이다. 저자는 어른스러운 글쓰기를 비롯해 비즈니스 글쓰기의 핵심을 꿰뚫어, 실전 비즈니스에서 반드시 적용할 만한 글쓰기 공식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메일과 보고서 등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곧장 실행 가능한 훈련 습관도 제시해 놓는다.

 

▲ 한글 혁명
 ▲한글 혁명

 우리 역사에서 한글 혁명이 일어난 동기와 과정은 무엇일까. 이번에 새로 나온 책 ‘한글 혁명’(살림터·18,000원)은 38회 외솔상 수상자, 김슬옹 박사의 한글 민족주의와 한글 보편주의에 대한 명쾌하고도 치열한 담론을 담았다. 이 책은 하늘과 땅과 사람, 곧 천지인 3부로 구성했다. 한글 창제와 반포에 관련된 글이다. 지난 1443년 창제와 1446년 반포라는 느닷없이 나타났다는 한글 혁명. 저자는 한글을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만들었다든가, 한자음을 적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과 같은 주장들은 하나의 가설로도 성립하기 어렵다고 강력 비판한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