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연구 성과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반세기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와 일본 동북대학 일본사상사연구실, 일본 동아시아실학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한·일 전통사상의 근대화 과정과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서구적 근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 시작한 연구주제는 동아시아가 지난 150여년 동안 추구해 왔던 서구적 근대문명이 한계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동아시아의 비서구적 근대문명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교문제연구소장 박광수 교수는 “동학에서 원불교에 이르는 근대 한국의 민중종교는 생명과 평화 중심의 이상적 공동체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서구 근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며 “동아시아의 자생적 근대성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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