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남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실무자협의회
호·영남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실무자협의회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10.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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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대구와 광주,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으로 채택한 ‘달빛내륙철도건설(대구-광주 고속화 철도사업)사업의 실무자협의회가 19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다.

이번 실무자협의회는 광역시인 대구와 광주를 비롯 남원시 등 관련 9개 지자체 실무자(과장)가 모여 조기건설을 위한 현안사항 논의와 함께 실무자협의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갖는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191km를 고속화 철도(200-250km/h)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5조원 이상으로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대구시와 광주시에서 2018년도에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용역비(3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 아니라 남원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순창군, 담양군 자치단체가 대도시권(Mega-City Region)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3월 가야문화권 17개 지자체협의회에서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19대 대선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1,300만명의 영.호남 지자체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실무자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추진방안, 실무자협의회 구성, 2018년도 용역비(국비 5억원)확보를 위한 공동 협조 방안과 오는 12월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국회포럼’에 대비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영.호남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남부지역 초광역경제권 구축 및 영.호남 지역발전에 있어 꼭 필요한 SOC사업으로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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