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내버스 ‘콜버스’ 추진
남원 시내버스 ‘콜버스’ 추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10.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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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10월21일부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과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 일명 ‘콜버스’를 추진한다.

18일 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년간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반영해 보다 편리하게 노선을 조정하고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한편 시내버스 2천원 상한요금제와 무료환승제, 노선버스 호출서비스(콜버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고급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8월부터 도입해 남원시 전지역에서 시행중인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권 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통동 지역과 고등학교를 연결하도록 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의료원 노선 연장 운행과 부영3차(오들1길)노선 신설 등 시내권 노선을 변경해 시민들의 댜중교통 편의를 대폭 도모하기로 했다.

또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 정류장 53개 마을에서 신개념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기존의 시내버스는 이용자에 관계없이 인가된 노선으로만 운행되기 때문에 농촌지역 벽지노선과 비수익 노선에서 시내버스 빈차 운행으로 여객회사 경영여건은 날로 악화되고 시민들은 불편한 비효율적인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시행하는 시내버스 호출장치는 이용자가 마을에서 호출 버튼을 누르면 호출신호가 시내버스와 운전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돼 필요시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서 시내버스 빈차 운행에 따른 문제점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버스정보시스템(BIS)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장 전광판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고 농촌지역 호출버스 장단점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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