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금융타운 종합개발’ 구체화
전북도, ‘금융타운 종합개발’ 구체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0.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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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3의 금융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전북금융타운 종합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및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조성방향 검토와 추진체계, 금융중심지 지정전략 등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는 8개월에 걸쳐 진행하게 되는 이번 연구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방향 논의에 나섰다.

2억5천6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이번 용역은 ㈜YC컨설팅 우진형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내년 5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이들은 전북금융타운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구체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화 작업에는 먼저 금융타운 운영, 재원조달방안 등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포함되고 사업 타당성 분석 및 결과 개선을 위한 논리 구성을 하게 된다. 금융타운 조성의 종합적인 타당성 확보 및 예타 대응전략 마련에 나서고 경제적, 정책적, 지역균형발전 관련 사항 분석을 통한 타당성 근거 논리 개발에 나서게 된다.

금융타운 조성 기본구상 검토를 토대로 건립규모와 총 사업비도 제시할 계획으로 기재부 등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대비한 경제성 확보 전략도 수립하게 된다.

또 운영주체, 사업규모, 사업비 검토, 추진체계, 도입시설, 수요분석 등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도는 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제3의 금융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시설인 금융센터건립과 연기금 대학원 설립 등의 방향과 방법, 논리를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전북금융타운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방안 및 개발계획 수립에 나서 연관기관 및 산업 유치를 통한 인프라를 형성해 미래전북 핵심성장동력 산업 지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시즌2의 핵심 동력인 금융타운조성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분야별 논리 구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며 “오는 11월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용역 1차 중간 보고회 등을 통해 꾸준한 점검과 과업 이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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