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조성호)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시의장, 주민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천년전주천년사랑 축제가 열린다.
‘함께 참여하여 함께 실천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천사 한솥밥 나누기와 1004개의 저금통을 분양·모금해 올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풍남동과 중앙동, 진북동, 인후1·2·3동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얼굴없는 천사의 글·그림 공모전,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 17년 동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총 4억9천700만원을 전주시에 기부했다.
조성호 천사축제조직위원장은 “천사축제는 얼굴없는 천사의 나눔정신을 이어가고, 널리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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