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장인과 수묵 작가와의 만남
전주한지장인과 수묵 작가와의 만남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0.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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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장인과 전주전통한지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 수묵작가와의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17일 목포시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에서 전주한지장인과 전주전통한지에 작품을 그려 '2017년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서 작품을 전시한 수묵 작가들을 대상으로 열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지 수묵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지의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전주시가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임현아 (재)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개발실장이 전주전통한지의 특성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참여 작가로 전주전통한지로 작품을 제작한 김억작가의 남도10경 작품제작과 과정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주한지장인 4인(김천종·강갑석·김인수·최성일)은 수묵 작가들에게 제공한 전주전통한지의 제조과정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 참여 수묵 작가들이 전주전통한지 사용 후의 느낌을 전주한지장인에게 이야기하는 전체 토론도 펼쳐졌다.

 오태수 (재)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기록문화유산인 한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전주전통한지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주한지장인 4인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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