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을 전북 보고로 만들자 <3>
“아름다운 탈 문화를 선도하는 고장이 바로 경상북도 안동시입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이에 관한 추진 경과를 상세히 안내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에서는 경북 안동의 자랑이라 여겨지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앞두고 심사 기준에 맞춰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기틀을 바로 잡아 나가고 있다.
윤병진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얼을 담고 있다”며,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동시와의 뜻을 모으는데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 첫걸음이 바로 최근에 지자체와 손을 잡고서 실질적인 추진 동력으로 삼게 된 추진위원회의 발족이다.
윤병진 사무총장은 “우리는 해외 우수 등재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주변국인 일본이나 중국 등의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보다 확실한 등재를 위해서는 지자체뿐 아니라, 문화재청 및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의 협조 체제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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