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의 2017년 쌀 예상생산량은 64만8천톤으로 전년의 68만7천톤 대비 5.7% 감소했다.
그러나 시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82만톤), 충남(72만2천톤)에 이어 전북(64만8천톤)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전국 3위권을 기록했다.
이들 3개 도가 국내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인 55.4%를 차지하고 있어 농도 전북의 위상을 실감케하고 있다.
재배면적이 감소(-2.2%)하고, 10a당 생산량도 감소(-3.5%)한 것이 전체 생산량의 3만9천톤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배면적은 경지면적 감소, 정부의 쌀 적정생산유도 정책에 의한 타 작물 전환 등의 영향이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모내기 시기 가뭄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잦은 강수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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