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북 장애인 선수단 및 가족, 내빈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오펠리스 5층컨벤션홀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한완수 도의회문화건설안전위원장,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전북 장애인 대표 선수단과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해단식에서는 대회 14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전민재(육상) 선수를 비롯해 3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임준범(육상) 선수 등 25명의 금메달 획득 선수에게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올해 삼순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에서 금2, 은1개를 획득했던 최혜성(태권도) 선수를 포함한 37명의 은메달 획득 선수와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 좌식배구팀의 홍현철 선수 외 70명의 동메달 획득선수에게도 전국체전 입상 포상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전북장애인 대표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기여한 15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배구협회, 3위를 차지한 게이트볼연맹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흘린 땀의 결과가 좋은 결실로 맺어질 수 있어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 등에 더욱 집중해 우리 지역의 장애인 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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