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역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행사들
군산 전역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행사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0.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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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맞은 군산 전역이 다양한 근대 문화 행사로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이달 28일과 29일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에서는 지난 8월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야행(夜行)’이 개최된다.

‘가을밤! 근대문화유산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 행사는 근대 문화유산과 연계돼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거리 테마공연· 플리마켓 등 5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한 군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군산 기억창고(우리동네이야기) ▲시립예술단 플래시몹 공연 ▲7080 달빛음악회(마음과 마음, 신계행, 강은철, 한승기 출연) ▲영화 타짜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경익 배우가 연출한 쌀 수탈 테마연극 ‘아리랑 rhapsody(환상곡풍 기악곡)’ ▲전국 버스커즈들이 모여 치열한 경연을 펼치는 ‘버스커즈 in 군산 전국대회’ 등이 선보인다.

군산시 문화예술과 김봉곤 과장은 “이번 군산야행은 군산시가 국내 최고의 근대문화유산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산야행을 전국 최고의 이벤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과 22일 월명·장미동 등 시간여행마을에서는 ‘군산 근대 골목길 Festival’ 이 열려 추억의 골목 문화 체험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근대골목길 festiva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을 여행주간(10. 21 ~11. 5)’ 공모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근대 주전부리와 추억의 놀이터(고무줄 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길거리 공연 등 옛 추억을 떠올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근대마술 공연, 황토마임 공연, 아코디언 연주 악극단, 재즈 공연과 퍼레이드를 비롯해 근대 신(新)한복을 대여해주는 근대양장점, 손거울·목걸이·팔찌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시간여행 스탬프 투어’ 등 근대 역사·문화 중힘도시 군산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행사를 감상할 수 있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김성우 과장은 “군산만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정체성에 부합하는 경관을 조성해 축제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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