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철 부안 격포항에서 출항하는 개인 수상레저기구는 15여척으로 격포한 인근 및 위도, 왕등도 해역에서 낚시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출발항에서 10해리 이상 원거리 출항을 하는 어선은 해경에 신고를 해야하나 출발항에서 10해리 미만 근거리에서 개인 수상레저 낚시객 및 수상레저기구는 신고 의무가 없어 낚시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안해경은 수상레저기구 주요 출항지를 찾아 활동자에게 사고 예방 리플렛을 배부하고 안전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맞춤형 사고예방 홍보와 함께 네이버 밴드 ‘부안해경과 함께하는 수상레저’를 개설해 개인 활동자에 가입토록 유도하는 등 안전수칙 영상, 출항 전 사전점검 요령 및 지역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개인 레저보트 활동자는 출항 전 장비점검, 기상확인, 비상연료 지참, 안전장구 착용 등을 통해 안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17일 오전 11시 15분께 전북 부안군 대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4.5톤, 승선원 2명)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승선원과 선박을 무사히 구조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