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 오미자 수확 후 처리시스템 보급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오미자 수확 후 처리시스템 보급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10.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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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원)가 최근 농산물의 안정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오미자 수확후 처리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하고 청정 오미자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은 국립농업과학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장수군영농조합법인(대표 오영권)에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시범 적용해 세척, 탈수, 살균, 여과 과정을 거쳐 깨끗한 오미자 생과와 당절임, 파우치 등 가공품을 생산한다.

 이번 오미자 수확후 처리시스템 보급시범사업은 국비 8천만원, 군비 8천만원으로 총 1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오미자 수확후 처리시스템은 과육이 연하고 수확철이 하절기라 쉽게 물러지는 성질을 지닌 오미자, 블루베리 등 기능성 소과류에 대해 부족한 농가의 기술력을 보강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립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된 일관 기계화시스템으로 오미자 수확 후 세척·탈수(60kg/시간)로 처리한 후 생과나 당절임, 파우치 등으로 가공, 유통할 수 있다.

 서정원 소장은 “오미자 재배 면적의 증가 및 소비자 기호변동으로 해마다 오미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사인 안정성을 확보하여 깨끗하고 청정한 오미자를 판매함으로써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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