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문화산업연구소가 한국콘텐츠진흥원 R&D 사업인 ‘2017년 문화기술 연구개발(자유공모)-단비(생태계조성형)’ 수행기관으로 선정,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국비 4억을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VR 콘텐츠의 공간감 구현을 위한 3D 바이노럴 사운드 편집 S/W 및 헤드폰 펌웨어 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가상현실 콘텐츠의 몰입감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고가의 음향(녹음/인코딩/재생) 장비 없이도 3D 공간감을 재현하고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플레이어와 헤드폰 펌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전주대 문화산업연구소는 연구가 완료되면 사전에 협약한 5개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동숭 문화산업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VR콘텐츠를 확산시키고 대중화시키는 데에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몰입형 VR 실감 음향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VR 콘텐츠 개발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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