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사, 60년 문학상 당선작 전집 출간
신문방송사, 60년 문학상 당선작 전집 출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0.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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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전북대 신문방송사가 '전북대신문방송사 문학상 당선작 전집'을 출간했다.

이번 전집은 총 5권으로, 60여 년 동안 공모한 문학상에서 당선된 작품을 총망라했다.

문학상의 변천사를 알 수 있도록 '학술문학상 Ⅰ'(1957~1969), '학술문학상 Ⅱ'(1970~1979), '학술문학상 Ⅲ'(1980~2000), '최명희 청년문학상'(2001~2008), '가람 이병기 청년시·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2009~2017)으로 각 권의 이름을 달리했다.

문학상의 역사만큼 작품수도 상당하다. 시 114편, 소설 97편 등 총 300여 편의 작품이 담긴 전집은 분량만도 200자 원고지 9천매에 이른다. 특히 최명희 작가 역시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 신문방송사는 1954년부터 전북대신문 학술문학상이라는 명칭으로 작품을 공모, 문학계를 이끌어갈 동량을 발굴하고 육성해 왔다.

이후 2001년부터는 혼불 기념사업회·최명희 문학관(대표 장성수)과 함께 최명희 청년문학상을 제정해 전국 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왔다.

2009년부터는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으로 계승, 현재 대학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등을 통해 'CBNU Premium'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가람 이병기 선생'과 '최명희 작가'의 이름으로 발굴되는 문학 인재들이 전북대 Name Value 향상에 더욱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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