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취임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취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10.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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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북도 신임 정무부지사가 16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와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정무부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최 정무부지사는 취임사에서 “고향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쌓았던 다양한 경험들이 전북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의 최 전 차관이 도 정무부지사로 부임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완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정무부지사는 새만금국제공항 항공수요조사와 과거 김제공항 허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송 지사 역시 집중하고 있는 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 역시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전북도 핵심정책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다.

최 정무부지사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 SOC의 확충,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과의 창구 역할을 하며 예산확보 등 국책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성북초등학교와 강경중, 금오공고,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1984년 12월 행정고시에 합격(28회)해 공직에 입문했다. 

최 정무부지사는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국토교통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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