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는 소방·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서 산·들·바다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의 통일된 위치 안내 표시 방법이며, 등산객 및 행락객 등의 위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사고지점 위치를 명확히 신고할 수 있어 신속하게 구조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에, 시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미륵산과 함라산등산로에 오는 11월말까지 국가지점번호판 80점을 우선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병희 익산시 종합민원과장은 "미륵산과 함라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으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요 산과 강변 지역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