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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무사안일(無事安逸)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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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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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조성사업이 올 연말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지원하고 투자유치와 입주기업의 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해야 할 지원센터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왕궁으로 이전한 후 1년을 기념해 최희종 지원센터장이 지난 1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들에게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잔여필지 공급 시작과 지원센터 이전 후 기업유치 및 클러스터 활성화 가속,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기반으로 기업유치의 성공궤도 진입 등 구구절절 나열했다.

 지원센터장이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구구절절 나열했지만 많은 의문점과 함께 지원센터의 허점이 여실이 드러났다.

 현재 42개 국내외 기업 300여명이 근무하며 가동하고 있는데도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출퇴근을 위한 차량 접근성, 상하수도 미설치, 물류창고 및 통관절차, 하물며 여기서 발생하는 쓰레기조차도 수거하지 않고 있어 이미 입주한 기업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식품산업단지에 입주 또는 입주 할 기업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중요한 대목은 지원센터와 센터장이 특별법 제정에 대해 뒷짐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최희종 센터장은 “지원센터는 특별법에 대해 측면지원 역할밖에 못한다. 구체적인 것은 정부과 국회,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어 구체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지난달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과 2단계 추진을 약속했다. 농식품부 장관까지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는데도 지원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센터장이 구체적인 답변과 진행상황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의 마인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장관까지 나서서 특별법을 약속한 마당에 입주 할 기업과 이미 입주한 기업들을 위해서라면 보다 긍정적인 자세에서 “지자체와 정부 부처, 지역 정치인들에게 간곡히 요청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그는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왕궁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식품수도를 육성하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원센터장과 여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히 한마다 하고자 한다. 올 연말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아시아의 식품허브가 될 수 있도록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김현주 제2사회부(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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