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0.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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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파호수공원이 군산 출신으로 한국 교육계와 의료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가천 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애향과 화가를 꿈꾸는 전북 지역 유·초·중·고교생들의 끼와 열정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가천 길재단 주최, 대야초총동문회·가천문화재단 주관, 전라북도·군산시·전라북도교육청·길병원·가천대학교·전북도민일보 등이 공동 후원한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4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올해 유치부가 포함된 이 대회는 5천여명의 유아·초·중·고교생을 비롯해 가족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뤄 전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하진 전북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직접 도와지를 나눠주고 대회장을 둘러보며 동심을 꽃 피워 도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또한, 길재단은 출전자들이 편안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시가 1억원 상당의 무릎 담요 1만개를 마련·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행복한 내 고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 출전자들은 평소 갈고 닦은 솜씨와 꿈을 화폭에 담았다.

 수상자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 7일께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부상이 전달된다.

이길여 회장은 이태훈 의료원장의 대독사를 통해 “이 대회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길여 회장은 군산이 배출한 의료·교육·언론·봉사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지도자이자 ‘박애·봉사·애국’의 상징 그 자체”라며 “ 이 회장의 고귀한 정신을 받들어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과 사회 구현에 모두가 뜻을 같이하자”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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