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밤 11시 35분께 정읍시 정우면 국도에서 싼타페 승용차를 운전하던 A(77)씨가 정차돼있던 B(27)씨의 K5 승용차 와 C(43)씨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날 사고는 B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받은 후 어쩔줄 몰라하던 중 사고장면을 목격한 C씨는 갓길에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차량에서 내렸다.
이어 뒤 따라오던 A씨는 사고났었던 B씨의 차량을 들이 받은 후, 갓길에서 이야기 중이던 B씨와 C씨를 들이 받았다. 이어 갓길에 세워둔 C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들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B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A씨가 앞서있던 이들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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