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반려동물 부스 운영한다
순창장류축제, 반려동물 부스 운영한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0.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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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개막하는 순창장류축제 때 반려동물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순창군 제공
 ‘순창의 전통장, 세계인의 일품소스’란 주제로 오는 20일 개막하는 순창장류축제는 관광객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제12회 장류축제는 전통장류를 테마로 8개 분야에서 66가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17인분 떡볶이 오픈파티’ 등 기존과는 차별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반려동물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부스는 대구 수성대학교 반려동물관리과와 연계해 21일부터 이틀 동안 운영된다.

 반려동물관리과 교수와 동아리 학생 등 150여명이 운영하게 될 2개 부스에는 반려견 전시는 물론 반려동물 호텔과 카페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그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장을 찾을 수 없었던 관광객들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 즉, 축제장 내에서 반려동물을 보관하고 카페 이용까지 할 수 있어 반려동물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전시는 축제장을 찾는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류축제가 ‘우리가족 떡볶이 만들기’와 ‘꼬치와 떠나는 소스 기행’등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해 아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반려견 전시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더욱이 반려동물 부스 외에도 귀농귀촌인의 거리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귀농귀촌 홍보와 도시민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약초, 죽공예, 천연염색, 손두부 등 체험을 위한 부스 5개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류축제와 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미래로 갈수록 사람과 반려동물과의 관계는 더 끈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 군에서는 올해 장류축제뿐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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