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걷기대회는 여름 내내 우아2동 노인회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아중천변 꽃길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의 꽃들이 수놓은 아중천의 모습을 함께 향유하여 아름답고 살맛나는 동네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최봉섭 우아2동 노인회장은 “여름철에 식재한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꽃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비는 오지만 함께 걸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 삶을 누리자.”고 전했다.
박숙자 우아2동장도 “수년째 꽃길을 조성해주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중천변이 전주를 대표하는 걷고 싶은 산책로로 거듭나 지역 이미지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번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우아2동 분회에서는 5년째 아중천변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우아2동 자생단체 및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아중천환경정비를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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