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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의장에 박종화씨 당선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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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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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를 향후 2년간 이끌어 나갈 제7대 의장에 박종화씨가 최종 당선됐다.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최근 실시된 제7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선거 결과 박 후보는 1차 투표 27.3%, 2차 결선투표 56%의 조합원 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이번 박 후보의 당선은 최근 생산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공장 경영상황과 조합원들의 기대심리가 맞물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상용차 경기 불황으로 주문이 줄면서 생산물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특근 감소와 급여 손실이 잇따르자 이 문제 해결을 강조한 박후보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박 의장은 선거 과정에서 일방적 노사관계 청산을 통한 강한 노조 건설, 새로운 전략차종 연구개발을 위한 집중투자 요구, 최강 후생복지 실현 등 7가지 핵심 공약을 앞세운 바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한미FTA 재협상 요구, 중국발 사드 보복 등으로 국내외 자동차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 새 노조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신임 의장 선출과 관련해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 등 전북지역 중추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경제의 맏형 격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역할이 중요한데, 아무쪼록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의 전북 경제를 잘 견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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