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박람회 행사에 봉사자 활약 눈부셨다
치매극복 박람회 행사에 봉사자 활약 눈부셨다
  • 이귀자
  • 승인 2017.10.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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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전북광역치매센터직원, 그리고 1천6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2017 치매극복 박람회’ 가 행사장 안 20여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북에는 65세이상 노인이 33만1천873명이며 이 가운데 치매환자가 3만6천155명으로서 10.9%가 치매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매관리비용이 15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10년마다 2배씩 증가하여 2050년에는 치매관리비용이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치매환자를 돌보기 위해 연간 2천226여만원이 들며 매일 6시간에서 9시간을 매달려한다고 하니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전라북도가 되기 위해 환자관리와 홍보및 예방차원의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특별히 이날 치매극복 박람회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의 활약이 눈부셨다.

 자원봉사자는 호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40여명의 대학생과 전북상록봉사단(단장 김용주)의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부스마다 배치되어 찾아오는 관람객에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또 봉사자들은 치매환자 가족과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대거 참석하여 치매환자 보호 및 돌봄에 대한 정보수집과 치매극복 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으려고 관심을 보이는 분과 상담도 해 주고 미래 언제 닥칠지 모르는 어르신의 치매에 대하여 정보를 얻으려는 분에게 치매예방운동법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일들을 하였다.

 치매환자 파트너가 되기 위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리에서 배회하는 치매환자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주기로 하였다.

  주최측에서는 관람객이 6개의 부스를 돌면서 체험을 하고각 부스에서 인증도장을 받아오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부스에는 병원에서도 참가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혈관 관리체크를 해주기도 하고 혈당, 혈압, 당뇨에 대한 검사를 해 주었다. 치매조기검진 부스와 치매가상체험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치매에는 예방이 보다 중요하기에 치매예방운동법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하고 치매예방운동 동영상을 상연하는 홍보관 부스도 운영됐다.

 한편 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뇌혈류속 산소를 충분히 유지하되 뇌가 쉬지 않도록 인지기능을 사용해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

 실제 근육 특히 허벅지 근육이 튼튼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진행이 늦고 인지기능이 높다. 그리고 3가지 즐길 것(3勸 - 운동, 식사, 독서), 3가지 참을 것(3禁 - 절주, 금연, 뇌손상예방), 3가지 챙길 것(3行 -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검진 )이 있다는 것도 유념해 두어야 할 것 같았다.

 이귀자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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