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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남을 먼저 베려하는 주차습관을 들이자
김성화 군산경찰서 경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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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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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택가에서 주차 문제로 이웃끼리 다툼과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고질병과도 같은 주차 시비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졌다. 불법 주정차는 정상 주행 중인 다른 차량의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다른 차량의 정상 시야를 가리면서 추돌 위험성을 높이는 이른바 ‘가림효과(Screen Effect)’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불법 주정차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은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이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손실이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했을 때 자동차 유류비는 최고 60%, 차량 지체 시간은 4.4배나 증가하기 때문이다.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은 운전자들이 마치 곡예를 하듯 바늘구멍 빠져나가기를 하고 있어 사고위험도 극심하다. 하지만 막상 불법 주정차를 벌이는 얌체족은 다양한 수법으로 단속을 교묘히 피하거나 아예 단속반과 실랑이까지 벌이며 법규 위반을 가볍게 여긴다. 손님을 기다리며 정차 중인 택시는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하면 무시하고 이동해버리는 경우가 많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예식장이나 축제장 같은 경우는 불법 주정차가 당연시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속에 앞서 불법 주정차가 잘못된 행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선 남을 베려하는 마음으로 교통에 방해되지 않고 안전하게 주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김성화 / 군산경찰서 경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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