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의 내용은 어린이 통학로 확보를 해주어 언니, 오빠들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 진솔된 마음이 물씬 담긴 편지였다.
부안경찰서에서는 지난 9월 부안군청과 협력해 어린이 통학로를 정비했다.
정비된 통학로는 부안초등학교 후문에서 21세기병원까지 파란색 보행유도선과 차선 규제봉, 노란발자국,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 이미지 방지턱 등을 신설하고 부안경찰서장의 서한문을 학교에 보내 안전한 보행지도를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동민 부안경찰서장은 “추석연휴 내내 특별비상근무로 심신이 피곤하고 지친 상황에서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받아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