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는 현장 심사 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연계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방안을 제시해 경쟁 시군과 큰 점수 차이로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앞서 전북도 공모사업인 2017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번 게스트하우스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같은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재형 기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인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단기간 머무르며 정착에 필요한 농지나 주택 등을 탐색하고 직접 짧은 기간동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가 머무를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두 사업 대상지인 주생면 상동리는 시내권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는데 유리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을 상대로 귀농귀촌 홍보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게스트하우스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귀농귀촌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시거주 시설을 확충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남원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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