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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호남 압승? 여전히 의문부호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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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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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는 여론조사 지지율 이상의 숨은 의미가 있다.

정당지지율과 달리 전북지역 6·13 지방선거는 일부 시군 단체장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간 격전이 예상된다.

추석 연휴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국 평균 정당지지율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으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진영의 결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은 그러나 전북 등 호남에서 지지율은 전북지역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에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그 이유는 도내 국민의당 지지율이 17.7%로 추선전보다 3.7%p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9일 양일간 추석 특별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1.1%(▲1.4%포인트), 자유한국당 20.0%(▲2.9%포인트), 바른정당 5.6%, 국민의당 5.3%(▼1.3%p 포인트), 정의당 5.0%(▼1.0%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 정당이 0.4%포인트 오른 2.1%, 무당층(없음·잘 모름)은 2.4%포인트 감소한 10.9%로 집계됐다.

그러나 호남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58.6%에서 65.3%로 상승했으며 국민의당 또한 14%에서 17.7%로 지지율이 올랐다.

정치권은 호남지역 정당지지율과 관련,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당에 3배 이상 압도하고 있지만 수치 이상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 지지율에 있어서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한 자리수에 머물고 있지만, 호남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20%대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호남지역 평균이 17.7% 라면 전북지역 일부 시·군에서 당 지지율은 평균 이상을 훌쩍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의 지방선거가 특정정당의 쏠림현상이 아닌 시·군별로 서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민주당이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안고 현직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인데다 높은 정당지지율로 절대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전북 전지역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국민의당 소속 현직 단체장이 버티고 있는 익산과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이 출마하지 않는 김제시장, 군산시장 그리고 고창군수 선거, 무소속 현직 단체장 지역인 부안군수, 임실군수 선거가 예측불허 상황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민주당 공천이 지방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당선을 보장하는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민주당 소속 모 인사는 10일 “과거처럼 막대기만 꽂아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구도는 아니다”며 “현재의 정당지지율을 생각하면 민주당 후보에 유리하지만 일부 지역은 인물경쟁이 당 공천의 영향력을 압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천33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천47명이 응답을 완료, 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87%), 유선(13%)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들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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