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우 위탁사업은 농가로부터 위탁 받은 생후 3 ~ 5개월령 젖소를 농협이 보유한 최적의 전문목장을 활용하여 10개월가량 사양관리한 후 수정 전에 농가에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농가 입장에서는 후보우 사육비율 감축을 통해 착유우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다. 또 농협이 육성우 성장단계별로 전문 사양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생산비 절감되고 젖소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조합원의 호응에 힘입어 2015년 195두, 2016년 286두, 올해 현재 월평균 490두로 규모화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사양관리비도 2015년 한 마리당 7만 2,228원에서 올해는 5만 6,104원으로 22%가 절감되었다. 더불어 농협이 육성우 성장단계별로 전문 사양관리를 통하여 젖소의 산차수가 전국평균 대비 0.7산 증가로 6억 5900만원, 산유량도 전국평균 대비 3리터 증가하여 4억 7000만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2020년에는 1,000두까지 확대하여 조합원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안기 조합장은 “생산비용 감소와 젖소 경제수명 연장을 통해 낙농가 실익 증대에 기여가 큰 육성우 위탁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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