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류명희 연출로 논개 진혼무, 김민영 판소리의 논개단가, 고천제 등 공연이 각각 진주, 함양, 장수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교육개발원, 경남도민신문, 함양군문화원, 논사모가 참여한다.
김순홍 회장은 "요즘 같은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이번 행사를 통해 뜻 깊은 논개 민족의 정신을 되살려 상호 애국의 정신과 화합으로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영·호남이 과거의 갈등과 대립의 벽을 허물고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논개는 1593년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싸움에 참전했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하여 왜국 승전연에 참석, 왜장 모국촌육조를 진주 남강 의암바위로 유인하여 함께 투신한 겨레의 여인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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