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 기업유치·일자리 ‘순항’
전북도, 올 기업유치·일자리 ‘순항’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0.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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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기업유치와 예비 일자리 창출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와 국내·외 주력산업의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시·군, 혁신기관과 기업유치 협업을 통해 109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8월 현재 109개 기업을 유치해 6천860억원의 투자와 3천987개의 예비 일자리를 창출하며 2013년부터 5년 연속 125개 이상 기업유치, 7천억원 이상 투자, 5천개 이상의 예비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등 주력산업들의 경기악화로 대규모 투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와 임실군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일진제강의 투자 2천억원과 고용 300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외투기업의 조기정착과 재투자를 유도하는 현장행정을 적극 실시해 투자가능성이 있는 외국인투자 타깃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올 현재 외국인 투자 도착액이 8천400만불에 달하며 2016년 전체 도착액 8천100만불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으로 전국 최초로 대체투자를 지원해 전주에 투자한 에스케이어패럴은 87억을 투자해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때 전북도와 전주시의 신속한 지원체계가 감사원 수범사례로 선정돼 기관부서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도는 이러한 열정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산업부에서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지역투자촉진사업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2017년 지방투자촉진사업 국비를 5% 추가 지원받아 현재까지 13개 기업에 국비 165억, 지방비 65억원 등 235억을 지원해 43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비 10억원을 절감했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전라북도의 기업유치 활동은 산업부 최우수지자체 선정과 감사원의 모범부서 표창 등 정부로부터 전북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인정받은 만큼 하반기에도 대규모 투자 타깃기업 등에 대해 도 지휘부와 실무진이 전략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반드시 대규모 투자기업 등을 유치,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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