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악예술무대 ‘풍류화폭에 춤을 담다’
목요악예술무대 ‘풍류화폭에 춤을 담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10.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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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이 하반기 네 번째 ‘목요국악예술무대’로 무용단이 차린 화려한 성찬을 선보인다.

 12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이는 공연의 주제는 ‘풍류화폭에 춤을 담다’로 전통 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호남산조 춤’을, 두 번째는 무대는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에 어우러지는 ‘진유림류 장고춤’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부채 소품을 이용한 세련된 춤사위로 민속춤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부채입춤’을, 네 번째 무대는 ‘교방굿거리 소고춤’으로 한국 춤의 충만한 멋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올린다.

 이어지는 다섯 번째 무대에서는 이현주 단원이 무대에 올라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과 선생님의 승천무를 재해석한 춤 ‘승천살풀이춤’을 선보인다.

여섯 번째 무대는 북과 한 몸이 되어 어우러져 신명나는 무대 ‘진도북춤’으로 송형준, 김지춘, 오대원, 박근진, 노태호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마무리 한다.

 이번 공연은 무용단 이현주 수석 단원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공연으로 무용단의 원숙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배진숙 단원이 사회를 맡아 전통춤에 대한 이해와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공연은 무료.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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