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조업 업황전망 어둡다
10월 제조업 업황전망 어둡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10.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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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들의 업황전망이 갈수록 나빠지는 가운데 내수부진이 가장 큰 경영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2017년 9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동일한 반면, 10월 업황전망 BSI(66)는 전월보다 무려 5p 하락했다.

전국 2017년 9월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한 반면, 10월 업황전망 BSI(79)는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매출 BSI 9월중 실적은 74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10월 전망(75)은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채산성 BSI는 87로 전월보다 3p 상승했으나, 10월 전망(79)은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또 자금사정 BSI 9월중 실적은 80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10월 전망(74)은 역시 전월대비 4p 하락하는 등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10월 경기전망도 그리 좋지 못했다.

특히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9.3%),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2.8%), 불확실한 경제상황(11.7%), 자금부족(6.2%), 수출부진(6.2%)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시 내수부진(33.4%→39.3%), 인력난, 인건비 상승(7.7%→12.8%)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8.3%→5.6%), 불확실한 경제상황(14.2%→11.7%), 자금부족(8.6%→6.2%)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전북지역 9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1로 전월대비 8p 하락했으며, 10월 업황전망 BSI(65)는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9월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 역시 내수부진(28.9%),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6.2%), 경쟁심화(13.2%), 불확실한 경제상황(11.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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