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 45만여 관광객 몰이
임실N치즈축제 45만여 관광객 몰이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10.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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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 명절기간 동안 유일무이한 축제로 열렸던‘2017임실N축제’가 역대 최고치인 45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추석연휴를 전후해 임실테마파크를 방문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축제 이전, 휴일기간에 10여 만명이 찾는 등 축제를 전후해 45만여 명이 임실을 방문,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 3회 임실N치즈축제에는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친지 등과 함께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작년보다 급증한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면서 명절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린 축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올 축제는 긴 연휴기간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급증, 관광객들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며 과감한 시도와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이라는 주제로 치즈라는 소재를 최대한 살려낸 10개 테마의 8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날인 6일 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각 시군 단체장 등을 비롯해 전북대와 원광대에 재학 중인 15개국 유학생 1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성대하게 열렸다. 개막퍼포먼스인 ’하늘에서 치즈가 내린다면’에서는 임실에서 생산된 청정원유와 동시에 하늘에서 피지요정이 치즈를 떨어뜨리는 장관을 연출, 획기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VIXX, 왈와리 등이 축하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아모르파티에는 인기방송인 박명수가 직접 DJ로 출연해 첫날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7일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높은 인기의 훈남셰프인 최현석 셰프가 출연, 치즈요리의 참맛을 알렸으며, 우유드림 행복드림 퍼레이드 등과 참가자와 함께하는 우유마시기 행사가 진행돼 청정원유를 알리고, 임실N치즈의 차별화를 선보였다.

셋째날(8일)에는 축제열기가 절정에 달하며 전국치즈창작동요대회와 어린이치즈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한 댄스페스티벌,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춤추는 상쇠 등의 이색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처음 선보인 8m짜리 국가대표 왕치즈피자 만들기 행사에는 200여 명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몰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왕피자’를 완성, 관광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임실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가 축제장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함께 치즈나라 치즈범벅 모자이크 행사를 통해 임실치즈사 50년사를 기념했다.

이외에도 임실치즈 스마일 이벤트, 가족대행 쭉쭉늘려 내치즈를 비롯해 임실N치즈 경매 등을 비롯, 치즈마을에서는 어린들을 위한 다양한 치즈체험 놀이 등이 마련됐다. 또한 4일 내내 35사단 군악대공연이 펼쳐지면서 35사단 이전에 따른 특수효과도 누렸다.

이번 축제에는 형형색색의 천만송이 국화가 치즈테마파크 일원에 펼쳐지면서 유럽풍의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청정임실에서 자란 암소한우 고기와 대폭 할인 판매된 치즈와 농축특산물 제품 등도 인기를 끌면서 수백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에도 기대 이상의 관광객들이 오셔서 대성공을 거뒀는데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무척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명절 연휴에 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과 축제 준비에 밤낮없이 애써주신 임실군 공무원,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임실N치즈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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