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은 살인개미로 불리는 북미산 ‘붉은 불개미’가 유입되지 않은 안전지대로 파악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검역 당국은 지난달 부산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부두 화단을 중심으로 100개의 덫을 설치하고 예찰 활동을 벌였다.
다행히 이 기간 단 한마리의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
군산해수청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별 이상이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독성인 붉은 불개미는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다.
날카로운 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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