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 학교급식으로 호응 좋다
전주푸드 학교급식으로 호응 좋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0.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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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민들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인 전주푸드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면서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8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전주푸드 학교급식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0월 학교의 급식 식자재 계약이 전월 보다 41% 늘어난 120여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예상했던 100개를 뛰어넘은 규모다.
 
시는 학교로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선도에 확보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된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내에 안전성 전담요원을 배치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차 56종의 간이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의심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245종의 2차 정밀검사를 통해 부적할 경우 전량 회수하거나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식품안전성 검증을 강화했다.
 
매일 납품되는 잎 채소류 위조의 농산물의 경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물론 일선 학교 영양교사가 현장에서 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나아가, 소품종·소량 생산 농가가 대다수이고 겸업농이 60%에 달하고 있는 만큼, 시는 농가들의 생산능력, 품목 선정 등에 적극 협력해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로 생산체계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선순환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달 중에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내에 기획생산팀을 별도의 핵심부서로 신설해 농가들과 1대1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농가들의 소득작물을 분석, 시기별 품목‧수량 등전주형 농산물 기획·생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농가들이 동일 품종 생산을 피하고 출하 시기를 달리해 소득을 극대화시키고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납품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푸드 투어를 실시하고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식문화 개선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전주푸드가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를 통한 체질개선이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식문화 개선교육 등 전주푸드를 통한 식문화 개선사업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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